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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팀 관계자는 "타나차는 (SEA게임이 열리는) 12월 방콕으로 오지 않아도 된다"며 차출 대상에서 빠졌음을 확인해줬다.
이에 따라 타나차는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SEA게임 출전에 따른 V리그 결장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타나차가 대표팀에 뽑혔다면 대회 2주 전 소집되는 걸 포함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자리를 비우는 터였다.
이 기간 진행되는 2라운드 막판부터 3라운드 후반까지 V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상황이었다.
다행히 타나차가 차출되지 않으면서 한국도로공사는 그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로 꾸려진 여자부 최강의 삼각편대를 계속 가동할 수 있게 됐다.
2023-2024시즌 도로공사에서 뛴 타나차는 2024-2025시즌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3라운드부터 합류해 경기당 평균 16.2점을 뽑는 활약을 펼치고 재계약했다.
타나차는 올 시즌에도 총 5경기에서 78점(경기당 평균 15.6점)을 수확해 득점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모마는 이 부문 3위(149점), 강소휘가 7위(81점)에 올라가 있다.
도로공사는 이들 삼각편대를 앞세워 최근 4연승을 포함해 4승 1패(승점 11)로 돌풍의 팀 페퍼저축은행(4승1패·승점 10)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때 태국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했던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 감독은 SEA게임 참가 주축 선수들을 10대와 20대 초반으로 꾸리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25세의 타나차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