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SK 이재원 컨디션 굿, 캠프 연습경기 2경기 연속 홈런포

by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27)은 2014시즌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주전으로 올라섰다. 시즌 초중반까지 타율 4할 근처를 유지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결국 시즌 후반 4할 타율에서 멀어졌지만 타율 3할3푼7리로 시즌을 마쳤다. 팀내 최고 타율이다. 또 인천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원에게 2015시즌은 지난해 성적이 반짝 행운이 아니었다는 걸 검증해 보이는 게 숙제다.

이재원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7일(한국시각)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7이닝으로 제한해 실시한 홍백전에서 이재원이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백팀이 3대1로 승리. 이재원은 지난 4일 첫 홍백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었다.

이재원은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베테랑 박진만도 솔로 홈런을 쳤다. 박계현이 2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SK는 한 차례 더 홍백전을 치른 후 플로리다캠프를 마감한다. 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