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보이고 있음에도 벅 쇼월터 감독이 신뢰를 나타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의 침묵.
그러나 쇼월터 감독은 경기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시범경기 초반 성적으로 김현수를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5월 중순이 되면 김현수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현수는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막 올라온 선수와 같다. 한국 프로야구가 트리플A 수준이라는 게 아니라, 김현수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고 있다는 의미"라며 "메이저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는 뛰어난 투수를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이는 엄청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작후 지적되고 있는 김현수의 '체중'에 대해서도 "김현수는 몸무게를 줄이는 과정이다. 김현수가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7∼9㎏ 정도 빠진다고 하더라"며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를 쉬게 할 예정인 쇼월터 감독은 "지금 김현수는 조금 더 편안해져야 한다. 김현수가 경기에 뛰는 걸 즐길 수 있게 모든 부분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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