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클래식 복귀를 앞둔 강원FC가 새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다.
강원은 5일 강릉의 한 호텔에서 2017시즌 시무식을 갖는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 등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새 시즌 각오를 다진다. 2013년 챌린지(2부리그) 강등 뒤 4년 만에 클래식에서 맞이하는 시즌인 만큼 결의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을 마치기 무섭게 정조국 이근호 이범영 등 '대어급' 선수들을 폭풍영입하면서 이슈몰이를 했던 터. 그만큼 팬들 뿐 아니라 축구계 관계자들의 눈이 올 시즌 강원의 행보에 쏠려 있다. 2009년 창단 당시보다 훨씬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연례적으로 치르는 '시무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예상된다.
아주 특별한 손님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강원은 이날 선수의 아내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팀들과 마찬가지로 강원 역시 매년 시무식은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끼리 조촐하게 치러왔다. 의미가 남다른 만큼 비장(?)할 수밖에 없는 시무식 자리에 '안방마님'들까지 모시는 이유는 뭘까.
강원 관계자는 "선수들이 마음 놓고 그라운드를 누비기 위해선 가정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라며 "가장인 선수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 지 알게 된다면 내조도 더 튼튼해 질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에서 함께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도 나눈다면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임금체불, 코칭스태프-프런트 교체 등 바람잘 날 없었던 어두운 과거를 일신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었다는 나름의 자신감도 깔려 있다.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진 미지수다. 강원 관계자는 "일단 초대를 하긴 했는데 임신 중이거나 출산 시기가 임박한 아내들도 있어 전원이 참석하진 못할 것 같다"면서도 "모두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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