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만식이 이요원의 첫인상에 대해 "차가워 다가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그래, 가족'(마대윤 감독, 청우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오성호 역을 맡은 정만식은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오수경 역의 이요원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이요원의 첫인상은 차가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차갑게 보이는 이요원에겐 쓸데 없는 말을 못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굉장히 친절하고 잘 웃는 동료였다. 개그를 잘 받아주는데 대신 정말 재미있는 개그를 선보여야한다. 개그에 있어 굉장히 냉정하게 판단한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더 폰' '탐정 : 더 비기닝' '방황하는 칼날' 등을 각색한 마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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