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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튜디오에서 "호동 씨도 어렸을 때 진짜 사고뭉치였을 거 같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자, 강호동은 "TV에서 1982년도 제 1회 천하장사대회에서 이만기 선배가 천하장사가 되는 모습을 보고 그 다음해 씨름에 입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한창 스포츠 붐이 일어났었고, 살집이 조금 있으면 다 씨름을 했다. 난 그저 뚱뚱할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씨름 붐에 시작하게 됐다. 당시엔 비만도 아니고 뚱뚱도 아닌 통통하다 싶으면 다 했을 정도로 정말 유행이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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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배 이만기 역시 "샅바가 닿는 모든 곳에 피물집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보태어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또 이만기는 "그런데 스승 황경수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호동 씨를 보곤, '씨름의 신동 같은 놈이 있다'고 하셨다. '천부적인 씨름꾼의 몸과 소질을 타고났다'고 평가하셨다"고 전해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씨름을 하려면 첫째로 목이 짧고 둘째로 통가슴, 즉 앞뒤가 두터워야 한다. 그런데 그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것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또 한번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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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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