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연실은 정말 착한 캐릭터일까.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또 한번 여주인공 나연실(조윤희)의 이해할 수 없는 선행으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28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이 홍기표(지승현)에게 납치된 나연실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기표는 나연실과 이동진의 결혼식날 나연실을 납치했다. 그는 "내가 너를 사랑하면 되는 거 아니냐. 네 마음을 돌려라"라며 나연실을 협박했다. 그러나 나연실은 이동진을 사랑한다고 맞섰다. 결국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끔찍한 기억으로 남기 위해 살충제를 마시려 했고 때마침 나타난 이동진이 몸을 날려 홍기표를 막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홍기표는 부상을 입고 쓰러졌고, 설상가상 홍기표의 모친 또한 쓰러졌다.
여기까지도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전개였지만 그 다음은 더 문제였다. 그토록 이동진을 사랑한다고 애달픈 사랑 고백을 했던 나연실은 갑자기 홍기표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그를 간호하고 나섰다. 이동진은 "오늘이 우리 결혼식이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나연실은 홍기표의 곁에 있겠다고 버텼다.
이제까지 나연실은 착하고 순한,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이의 행복을 더욱 걱정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나연실의 행동은 그가 정말 착한 캐릭터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홍기표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나연실은 분명 이동진에게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 몸싸움까지 벌인 이동진의 안부를 묻거나 다친 곳은 없는지 걱정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과거 선택 때문에 그토록 기다렸던 결혼식이 망가진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도 않았다. 그저 홍기표의 안부를 걱정할 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홍기표에게 끌려다니기만 할 뿐, 자신의 의견 한번 내지 못하면서 이동진에게는 고집을 피우는 나연실의 행동은 상식 밖이었다.
나연실의 행동이 그의 '착함' 때문이었다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다.
고구마 전개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또다시 시청률 하락세를 탔다. 이날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방송분(34.8%)보다 8.4% 포인트 하락한 26.4%의 시청률에 그쳤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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