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한국체대)이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현영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77초83을 기록, 쓰지모토 아리사(일본·78초52)를 0.6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현영은 1차 레이스에서 38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기에 나선 39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8초대를 기록했다. 2차 레이스에서도 39초03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4위를 차지했던 김현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준우승하면서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김현영과 함께 출전한 황다솜(이화여대)은 실격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전날 남자 대표팀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남자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김현영이 두 번째 '금빛 낭보'를 전해오면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메달 순위 7위에 랭크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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