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새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연봉이 800만파운드(약 159억원)로 알려졌다. EPL 감독 20명 중 연봉 랭킹 공동 3위로 드러났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일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 5년에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했고, 데 제르비 감독은 마음을 돌려 정식 감독에 사인했다. 그의 연봉이 무려 800만파운드로 드러났다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샐러리 리크스' 자료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토트넘의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데 제르비는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으로 팀에 오래 머물 것으로 보인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남은 7경기를 통해 2부로 강등되더라도 구단에 남기로 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 재임 시절 데 제르비가 보여준 놀라운 성과에 큰 신뢰를 보냈다고 한다. 토트넘과 데 제르비는 서로에게 큰 도박을 한 셈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7위이고, 강등권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1점 차이다. 데 제르비의 토트넘 데뷔전은 오는 12일 선덜랜드 원정이다.
EPL 감독 연봉 1위는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감독이다. 연봉 2000만파운드(약 399억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금액은 성적 보너스를 포함하지 않았다. 대개 성과 기반의 세부 조항을 통해 총 500만파운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의 맨시티를 만든 설계자이다. 전술과 성적 면에서 과르디올라가 남긴 업적은 어마어마하다. 그는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맨시티 팬들에게 선물했다.
연봉 2위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 연봉 1000만파운드(약 199억원)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애스턴빌라의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연봉 800만파운드로 데 제르비와 공동 3위다.
5위는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으로 660만파운드를 받고 있다. 그 다음은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600만파운드),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500만파운드), 웨스트햄 누누 산투 감독(450만파운드), 첼시 로세니어 감독(400만파운드), 풀럼 마르코 실바(400만파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400만파운드) 순이다.
12위부터는 브라이턴 파비안 휘젤러 감독(250만파운드), 선덜랜드 레지스 르브리스 감독(200만파운드), 리즈 다니엘 팔케 감독(200만파운드), 맨유 마이클 캐릭 감독(180만파운드), 번리 스콧 파커 감독(160만파운드), 울버햄턴 롭 에드워즈 감독(150만파운드), 본머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150만파운드) 브렌트포드 케이스 앤드류 감독(130만파운드) 순이다. 노팅엄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