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르죠.'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당 8~9경기(7일 현재) 만을 남겨둔 상황. 봄 배구를 향한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순위 싸움의 중심에는 '익숙한 듯 낯선' 새 얼굴들이 있다. 외국인 선수 제도를 트라이아웃으로 변경, 전력 평준화가 되면서 국내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 인물이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30)이다. 2009~2010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김광국은 그동안 '미완의 대기'로 불렸다. 잠재력은 인정 받았으나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좀처럼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확 달라졌다. 김광국은 27경기에서 세트 평균 11.264개(1위)의 공을 토스하며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우리카드의 약진에 힘을 보태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신으뜸(30)이다. 서브리시브(세트 평균 5.075개)와 수비(세트 평균 6.575개)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신으뜸이 부담을 안고 있는 것 같다. '네가 우리 팀에서 서브리시브를 가장 안정적으로 받는다'고 이야기를 해도 흔들리는 모습"이라며 걱정했었다. 하지만 올시즌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팀의 수비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김광국과 신으뜸의 활약에 힙입어 올 시즌 상위권에 랭크되며 창단 첫 봄 배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코치에서 선수로 복귀한 윤봉우(35·한국전력)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돌아온 윤봉우는 6일 현재 27경기에서 세트 평균 0.658개의 블로킹(1위)을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중심이 튼튼해졌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윤봉우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말할 정도. 지난 시즌 팀 블로킹 6위(세트 평균 2.214개)에 머물렀던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활약 속에 올 시즌 세트 평균 2.535개의 블로킹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 역시 중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진상헌(31·대한항공)도 속공 성공률(68.46%) 1위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낯선 듯 익숙한 새 얼굴들이 만드는 혼돈의 상위권. 새얼굴이 만들어낸 안갯 속 경쟁 구도는 결국 이들의 활약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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