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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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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버풀(승점 52점)은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며 "많은 기복이 있다. 그러나 나쁜 것들이 좋은 것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시련을 겪었지만,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리버풀은 직전 경기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레스터시티에 1대3으로 충격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첼시, 토트넘, 맨시티 등 상위권 팀과 9번 맞붙어 5승4무를 기록,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승리했다"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아스널전을 통해 우리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