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연성(수원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가 전영오픈 8강에 안착했다.
유연성-김하나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년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을 2대0(21-15 21-9)으로 제압했다. 각각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유연성과 김하나는 파트너였던 이용대(요넥스), 고성현(김천시청)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올해부터 새로 조를 구성했다. 지난달 아시아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서 첫 호흡을 맞춘 유연성-김하나조는 본격적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는 린샤오민-우팡첸(대만)을 2대0(21-10 21-9)으로,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은 후비비안-운케웨이(말레이시아)를 2대1(17-21 21-12 21-17)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입푸이인(홍콩)을 2대1(15-21 21-16 21-9)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