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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훔친 도적, 길동(윤균상 분)과의 대비는 연산(김지석 분)의 새로움을 더욱 부각시킨다. 연출 김진만 감독은 "민심을 사로잡은 길동과 백성의 마음을 져버린 연산은 동전의 앞, 뒷면처럼 그 시대에 보여줘야 할 대립적이고 배반적인 인물"이라면서 "폭군으로부터 백성을 훔쳐낸 역적, 길동과 유교 사상과 왕권의 대립으로 또 다른 역적이 되어가는 연산의 대립이 작품의 큰 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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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산이 탄생한 데는 배우 김지석의 공이 크다. "연산에 처음 접근할 때는 그가 남긴 업적이나 기행 등 사료를 통해 연산이 느꼈을 감정이나 상황을 유추했다. 하지만 점점 극에 젖어 들면서 역사에 남은 결과보다는 현장의 공기로 연산이 느꼈을 생각과 느낌을 직접 느껴보려고 한다"면서 "무오사화 역시 기록보다는 현장과 대본에 집중해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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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연출과 입체적인 극본, 고민을 거듭한 호연이 만난 결과는 단연 성공적이다. 드라마는 원자의 무게를 버거워했던 세자 융, 훗날 연산이 "위를 능멸하는 풍습을 통렬히 뿌리 뽑으라"며 능상 척결의 칼날을 휘두르는 폭군이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세세하게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역사에 단단히 발을 붙이면서도 풍성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입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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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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