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영광을 누리겠다."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오세근의 각오는 분명했다. 김승기 감독과 오세근은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서울 삼성 썬더스를 제치고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GC는 전날(27일) 열린 KBL 시상식에서도 큰 상을 모두 휩쓸었다. 김승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오세근은 정규 시즌 MVP를 생애 처음으로 탔다. 오세근은 역대 6번째로 신인왕과 MVP를 함께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우리가 정규 리그 우승을 했는데, 우승을 하면서까지 마지막 경기력으로 보면 또 한번 통합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해줬고 앞으로도 잘해줄거라 생각한다. 챔프전까지 올라가서 다시 한번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합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또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팀으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골랐다. 모비스는 오는 30일부터 원주 동부 프로미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팀 중 승자가 KGC를 만날 예정이다. 김승기 감독은 "유재학 감독님이 (우승을)오래 하셨으니까 꼭 이기고 올라가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근 역시 "정규시즌은 완벽하게 마쳤다. 쉴 수 있는 시간이 많고, 그 시간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집중을 많이 하고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면 더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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