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를 섭취하면 남성 가임력의 지표인 정자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75g의 호두를 섭취할 경우, 정자 세포들에 손상을 미칠 수 있는 '지질 과산화'가 감소돼 정자의 질을 결정짓는 정자의 '운동성'과 '형태'가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델라웨어대학 생물학과 패리트셔 A. 마틴-드리언 박사 연구팀이 캘리포니아호두협회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를 국제적인 온라인 학술지 헬리욘에 발표했다.
논문은 주로 다중 불포화 지방산(PUFA)으로 구성된 정자의 막에 지질 과산화에 의한 세포 손상이 나타날 때, 다중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은 호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밝혔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인체 세포의 발육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성분 중 하나다. 호두는 약 28g에 총 지방 함량이 18g이다. 이 가운데 13g이 다중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수컷 쥐들과 유전적 난임(불임) 증상이 있는 수컷 쥐들, 두 그룹으로 나눠서 호두가 풍부한 먹이와 호두가 포함되지 않은 먹이를 무작위로 배정해 9~11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호두를 먹은 생쥐들 중 가임력이 있는 생쥐들은 정자 운동성과 형태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난임 생쥐는 정자 형태에서 개선을 보였다. 또, 두 그룹 모두 과산화에 따른 세포 손상이 감소했다. 난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결실 때문에 정자 운동성에 대한 긍정적이지 않은 영향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 필딩 공공보건·간호대학원의 웬디 로빈스 박사가 발표한 '남성 정자 건강에 대한 호두의 잠재적인 역할' 연구결과를 뒷받침 한다. 무작위 대조 연구로 진행된 연구에서 남성들에게 매일 75g의 호두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 섭취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의 활력, 운동성, 형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한 연구다.
로빈스 박사는 "동물 연구는 호두가 정자의 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규명했다"며 "호두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인간 대상 연구에 대한 좋은 후속 연구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전했다.
국제가족계획에 따르면 전세계 부부 중 약 10%가 난임 상태이거나, 난임을 경험했다.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난임부부 지원사업 및 난임 원인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총 21만6000명(여성 16만2000명과 남성 5만4000명)이 난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남성 난임 환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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