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의 직원들은 작년 한 해 1인당 평균 1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코스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9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직원들의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1억21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38.5%(35개사)였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인크루트측은 설명했다.
직원 한 사람당 최고의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6억5000만원을 올린 '롯데케미칼'이었다. 이는 전체 평균 실적 대비 6.4배에 달하는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부타디엔(BD)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주요 범용제품의 가격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임직원 평균연봉은 1억400만원 선이었으며, 임원의 평균 보수액은 5억6000만원이었다.
뒤이어 S-Oil(5억2360만원), 고려아연(4억9775만원), 현대글로비스(4억8363만원), SK텔레콤(4억513만원) 등이 직원 1인당 영업이익 '톱5'에 포함됐다.
NAVER(3억5958만원), KT&G(3억1486만원), 포스코대우(3억1486만원) 등도 직원 1인당 3억원 이상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작년 한 해에만 무려 13조 6474억원 가량을 벌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롯데케미칼의 33배에 달하는 직원 수로 1인당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조8815억원), SK하이닉스(3조124억원), 현대자동차(2조6995억원), 포스코(2조6353억원), 현대모비스(2조381억원) 등이 영업이익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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