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진수완 작가의 '흥행매직'이 이번에도 통할까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2015년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 '사도'(이준익 감독), SBS '육룡이 나르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이어 '초대박'을 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유아인과 지난 2004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임수정, tvN '응답하라 1988'에 이어 SBS '질투의 화신'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기 때문.
하지만 배우만큼 기대를 모으는 이는 바로 대본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다. 진수완 작가의 필력과 흥행력은 이미 이전 작품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 2007년에 집필한 '경성스캔들'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과 모던 로맨스를 완벽하게 결합해 호평을 받았고 2012년 집필한 '해를 품은 달'은 40%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연을 맡았던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5년작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독특한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이 작품을 통해 지성은 순식간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고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그랬던 진수완이 이번에 택한 소재는 '타임슬립'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작가 한세주(유아인), 그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주는 의문의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팬 전설(임수정)으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를 그린 판타지 휴먼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최근 '시그널' '터널' '사임당, 빛의 일기' '내일 그대와' 등 타임슬립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반본되는 소재로 인해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본을 본 배우들은 하나 같이 "대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진수완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고 말하는 만큼 진수완 작가만의 새로운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다음 달 7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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