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K팝스타6' 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김종섭-박현진)과 퀸즈(김소희-크리샤츄-김혜림)의 결승전이 방송됐다.
무대에 앞서 퀸즈 멤버들은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크리샤츄는 "5살 때 콘서트DVD를 보면서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김혜림은 "13살 때 대회 나가서 상을 받으면서 가수가 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퀸즈는 이날 결승전에 대해 "첫 발걸음, 노력의 시작"이라면서 "보이프렌드가 지난 번에 100점을 받았다. 이 상승세를 꺾어야한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퀸즈 멤버들은 '트러블메이커'를 선곡, 꼭두각시 인형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강렬한 섹시함과 에너지가 돋보였다.
박진영은 "스윙베이비 했을 때 크리샤츄밖에 안 보였다. 워너비 했을 때 혜림양 밖에 안보였다. 오늘 트러블메이커는 소희 양이 너무 보인다. 첨에 태엽 풀리는 소리에 맞춰 몸 움직일 때부터 소희양이 돋보였다. 특히 간주 때 소희 양의 춤은 왜 이번 시즌 소희가 최고인지 말했는지를 보여준 거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소희양이 소리를 조심스럽지 않고 시원하게 내는 걸 처음 봤다. 끼와 정확성, 유연셩, 느낌, 기본기 다 보여준 무대였다"며 96점을 매겼다.
유희열도 "팀웍이 맞아가는 거 같다. 프로가수 같은 무대였다. 하지만 폭발적인 그런 느낌은 받지 못해 아쉽다"며 96점을 줬다.
양현석은 "합을 맞춘 지 얼마 안됐다. YG 같은 경우 4년 5년 맞춰서 나온다. 스윙베이비는 아 역시 기간이 짧구나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소희양이 스타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라는 호평과 함께 97점을 줬다. 이로써 퀸즈의 총점은 289점이 됐다.
보이프렌드의 선곡은 지드래곤의 히트곡 '삐딱하게'였다. 두 사람은 "새로운 랩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윽고 등장한 보이프렌드는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강렬한 시작부터 신나는 댄스, 폭풍 같은 랩까지 선보였다.
박진영은 "두가지 측면을 봐야한다. 개개인의 실력과 무대다"라며 "많은 가수를 제작했고 봐왔지만, 이 나에이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은 우리 회사 연습생 중에도 굉장히 드물다"고 호평했다. 이어 "결승에 오니 박현진의 보컬이 물이 올랐다. 특히 랩플로우 박자 타는 느낌이 물이 오른거 같다. 김종섭의 랩하는 목소리도 딜리버리가 정말 좋고 톤이 좋다. 놀라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무대 전체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 이 나이에 이런 무대를 계속 준비하는 건 쉽지 않다. 퍼포먼스는 좀 아쉬웠다"면서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선곡을 보고 많이 걱정했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는 편곡할 여지가 굉장히 적은 것 같다"면서 "오프닝하고 간주 때 놀랐다. 왜 우린 저렇게 못했을까"라며 감탄했다. 이어 "중간에 하는 박현진의 랩이 살짝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이렇게 편곡하다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95점을 매겼다.
유희열은 "두 친구 모두 신발끈을 못 묶는다. 애들이다"라며 "커서 뭐가 되려나 싶다. 중간에 쿵쿵 하는 자리에 랩을 따따따따만 해도 하기 어려울 텐데,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 같은 랩이 나왔다. 저는 여전히 놀라고 있다. 박진영 말처럼 K팝스타의 미래가 될 거다"라는 평과 함께 97점을 줬다. 총점은 285점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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