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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단비 신한은행 잔류,양지희 전격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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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FA 최대어로 관심이 모아졌던 김단비가 신한은행에 남기로 했다.

WKBL은 FA 1차 협상 마감일인 13일 8명의 FA 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단비는 지난시즌보다 5000만원이 오른 2억5000만원에 2년 계약에 합의해 신한은행에남게됐다. 김단비는 2007∼2008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줄곧 신한은행의 에이스로활약했다. 지난시즌엔 전경기(35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을 뛰며 14.7득점,6.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센터 곽주영과도 2년 계약에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김규희와도 3년간 1억2000만원에 계약해 주축 FA 3명을 모두 잡았다.이다. 곽주영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2분 동안 8.6득점 5.3리바운드로 팀에 공헌했다.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생명도 박하나(3년-1억6000만원) 고아라(1년-1억5000만원) 배혜윤(4년-2억원) 허윤자(1년-7000만원) 등 4명의 FA와 계약을 했다.

심성영도 원 소속구단인 KB스타즈와 3년간 연봉 1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KEB하나은행의 김정은과 삼성생명의 박소영은 계약이 결렬됐다. 김정은은 2억5000만원을 원했지만 구단에선 2억원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타구단에서 김정은을 영입할 경우 계약금액의 100% 또는 5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1명을 원소속구단인 KEB하나은행에 보상해줘야 한다.

신한은행의 최윤아와 KB스타즈 김수연, KDB생명 김진영은 은퇴를 결정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를 이끌었던 센터 양지희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시즌 무릎 부상으로 내내 고생했던 양지희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퇴 의사를 꿉히지 않았다. 양지희는 지난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24초를 뛰며 5.75득점, 5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