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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한이는 세 타석 모두 맥없이 돌아섰다. 돌아보면 승부처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 득점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서 아쉬움이 더 컸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삼진, 5회초 2사 3루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이 두 번의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렸다면, 초반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었지만, 삼성은 결국 3대11 대패를 당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5연패를 당했고, 최근 7경기에서 2무5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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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출전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현재 삼성 외야 세 자리는 꽉 차 있다. 팀의 간판 타자 대접을 받고 있는 구자욱이 박한이의 주 포지션인 좌익수로 옮겨 자리를 굳혔다. 박해민이 붙박이 중견수고, 군 복무를 마치고 컴백한 김헌곤이 좌익수로 나서고 있다. 좌익수 포지션을 놓고 김헌곤, 배영섭과 경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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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박한이는 대기록을 앞에두고 있다. 올 해 100안타를 때리면, KBO리그 사상 첫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110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105안타를 쳤다. 타격감을 회복한다면 올 해도 못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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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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