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1회. 영점 조준이 안된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1회도 못 마치고 무너졌다.
장현식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5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가 지난 11일 LG 트윈스전부터 다시 선발로 기회를 잡은 장현식은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첫승을 챙겼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⅓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KIA를 상대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제구 난조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KIA 상위 타선을 상대한 장현식은 1번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2번타자 이명기를 상대하면서 6구 연속 볼이 들어갔다. 버나디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이명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김주찬과 최형우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나지완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든 장현식은 이범호 타석에서 볼 4개를 연속 던져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안치홍과의 승부에서는 1B1S에서 3구째 몰린 공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결국 볼넷으로 3실점 한 장현식은 채 1회를 마치기도 전에 강판됐다. 최종 기록 ⅔이닝 1안타 4볼넷 3실점.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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