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복귀, 한달은 걸릴 것"
다시 어깨가 안좋아져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가 복귀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복귀하려며 한 달정도는 걸릴 것 같다"며 "미국에서 검진 결과가 나오려면 적어도 한달을 걸린다"고 했다.
보우덴은 지난 1일 불펜 피칭을 한 후 어깨 상태가 안좋아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빠졌다. 시즌 초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후 지난 달 21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선발 복귀했다. 하지만 열흘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보우덴은 1일 MRI검진을 마쳤고 2일 박진영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검진자료를 미국 의료진에게도 보내 국내와 미국 검진 결과를 종합해 주사치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