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야 콜업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팀 주전 2루수 박민우 콜업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민우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 2군 경기를 잘 뛰고 있더라. 하지만 완벽해야 콜업한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2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3타석을 소화했다. 안타는 없었고 볼넷 1개를 얻어냈다. 3일 화성전도 3타석을 뛰었는데 안타, 타점, 득점, 볼넷이 모두 1개씩 기록됐다.
김 감독은 "워낙 센스가 좋은 선수라 방망이 치고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이기에 뛰는 게 완벽해야 한다. 선수가 완벽히 두려움을 없애고 뛰면 그 때 1군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민우는 지난달 1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