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경기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셀타 비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폰테베드라주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셀타 비고(스페인)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펼친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로파리그는 정말 중요한 경기다. 일주일에 두 번이나 셀타 비고와 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4강 2차전은 12일 열린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부상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팀은 문제가 많다. 너무 많은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몇몇 선수가 한 달 동안 750분 혹은 800분을 소화해야 한다"며 "다른 팀들은 컨디션이 좋지만, 우리 선수들은 피로가 누적돼 있다. 루크 쇼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결과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은 아웃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반가운 소식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다.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 스몰링, 폴 포그바, 필 존스가 복귀할 것이다. 세 선수가 복귀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복귀 선수들을 앞세워 배수진을 친 맨유가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