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타점이 활력소 됐다."
LG 트윈스 류제국이 지난 패전의 아픔을 승리로 날렸다.
류제국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 5⅓이닝 3실점 투구로 팀 10대4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막 후 5전승을 거두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이 1대2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류제국의 활약 속에 LG는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류제국은 경기 후 "찬스에서 박용택의 타점이 팀에 활력소가 됐다. 류제국이 화요일, 일요일 경기로 힘들었겠지만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해드렸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