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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채병용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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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주장 김상수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렸다

김상수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채병용의 초구 패스트볼(133km)을 받아쳤다.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며,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상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삼성은 김상수의 투런포로 9회초 점수를 5-2로 벌렸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