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전 A대표팀 전력분석관(37)이 20세 이하 월드컵 베네수엘라-독일전 현장에서 양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 전 분석관은 2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베네수엘라-독일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수로 활약한 차두리는 독일 축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양팀의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박수를 치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차 전 분석관은 지난 3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1대0 승) 직후 사의를 표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유럽축구연맹(UEFA) A 지도자 자격증 공부에 열중했다. 5월 중순, 유소년팀 코치는 물론 성인대표팀 코치도 가능한 A지도자 자격증을 따낸 후 귀국했다.
귀국 직후 아버지 차범근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20세 이하 월드컵 홍보에 공을 들였다. 지난 16일에는 전남도청에서 열린 U-20 월드컵 성공기원 토크쇼에 참석한 아버지 차 부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로서 '발로 뛰는' 홍보맨 역할을 자청했다. 20세 이하 월드컵 공식 개막전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열린 베네수엘라-독일전 현장을 찾아 안방에서 열린 U-20 월드컵 홍보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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