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축구의 최고 유망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7)를 품에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플라멩고에서 뛰던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이적 절차는 비니시우스가 18세가 되는 2018년 7월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2000년에 태어난 비니시우는 '뉴 네이마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2017년 남미 17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비니시우스를 데려왔다. 이적료 4000만유로(약 495억원)와 레알 1군 출전 보장. 비니시우스 가족은 마드리드를 방문에 레알과 협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 비니시우스와 함께 이강인(16·발렌시아 후베닐 B) 영입도 시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실리를 택했다. 당시 이강인 측은 파격적인 제안을 한 발렌시아 잔류를 택했다. 계약기간을 2019년 6월까지 연장했다. 발렌시아는 연봉 인상 및 후베닐 B 승격과 함께 후베닐 A와 발렌시아 B(2군)에서의 프로 데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