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올해 칸영화제 최고의 영예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에게 돌아갔다. 한국영화는 안타깝게 7년 연속 수상 실패다.
28일 오후 7시 15분(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결정된 최고의 영예,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남·여주연상, 각본상 등을 발표했다.
앞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인 더 페이드'(파티 아킨 감독) '더 메예로위츠 스토리스'(노아 바움백 감독) '옥자'(봉준호 감독) '120BPM'(로뱅 캉피요 감독)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 '로댕'(자크 두아용 감독) '해피 엔드'(미하엘 하네케 감독) '원더스트럭'(토드 헤인스 감독) '르르두타블'(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 '히카리'(가와세 나오미 감독)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어 젠틀 크리쳐'(세르기 로즈니차 감독) '주피터스 문'(코르넬 문드루초 감독) '라망 두블'(프랑수와 오종 감독)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린 램지 감독) '굿 타임'(베니 새프디, 조시 새프디 감독)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등 19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났다. 칸영화제 측이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한 뒤 추가로 발표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앞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지난 2014년 열린 제67회 칸영화제에서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어 심사위원대상은 '120BPM'(로뱅 캉피요 감독)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매혹당한 사람들'을 연출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받았다.
또한 남우주연상으로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의 호아킨 피닉스가, 여우주연상은 '인 더 페이드'의 다이앤 크루거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받았고 각본상은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에프티미스 필리포우)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린 램지 감독) 두 편의 영화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단편 황금종려상은 '어 젠틀 나이트'(치우 양 감독), 단편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은 '카토'(테포 아이락시넨 감독), 황금카메라상은 '준느 팜므'(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에큐메니컬상은 '히카리'(나오미 카와세 감독)가 받았다.
올해 경쟁부문으로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영화는 제63회 칸영화제에서 '시'(10, 이창동 감독)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7년째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펼쳐졌다. 올해 한국영화는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경쟁부문으로,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가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초청됐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더 스퀘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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