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7일 광양제철소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구단 임직원, 노상래 감독과 스태프, 선수 전원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모두가 일에 대한 열정과 끈기, 팀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열정적이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하반기 성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은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생산기술부, 제선부, 화성부 등 8개 부서에 배정됐다. 각 부서에서는 안전교육 및 미팅을 실시한 후 실제 현장에 투입됐다. 방진복과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원료 야적장 퇴적물 청소, 콘베어벨트 정비, 기계 오일 교환 등 포스코 직원들과 동일한 작업을 체험했다. 다소 힘든 일이었지만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모두가 현장체험을 통해 내가 선택한 직업의 소중함을 다 시 한번 깨달았다. 구단에 지원을 해주는 모기업인 포스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낀 뜻 깊은 하루가 됐다.
저녁식사 후에는 스포츠 심리강의를 통해 선수들이 운동할 때와 경기중일 때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하는지, 정신력과 집중력을 어떻게 높이는지를 배웠다.
한편, 전남 선수단은 팬 스킨십 마케팅을 위해 8일 순천금당중학교, 여수여자중학교 등 4개 학교를 방문한다. 선수단은 팬 사인회, 축구클리닉 등 재능기부와 배식 봉사를 한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