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8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6푼8리로 상승했다. 하지만 팀은 2대11로 완패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팀이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사 후에는 세스 스미스가 2루타를 쳐 3루까지 진루했다. 2,3루에선 매니 마차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현수가 득점했다.
볼티모어는 마르티네스에게 고전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1-4가 된 5회말 1사 후 마르티네스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4월 9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3안타) 이후 약 두 달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자 J.J. 하디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
1-11로 크게 뒤진 7회말 2사 후에는 브렛 세실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더 이상 타석에 설 기회는 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완전히 눌리며 패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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