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의 기세가 매섭다.
안세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까네에서 열린 2017년 마레 노스트럼 까네 여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28을 기록,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세계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55초 76을 기록한 사라 요스트롬(24·스웨덴), 3위는 57초 32로 결승선을 통과한 페니 올렉샤크(17·캐나다)가 각각 차지했다. 둘은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접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불리는 안세현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월 호주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접영 200m 금메달을 필두로 은메달(접영 100m)과 동메달(접영 50m)을 연달아 거머쥐며 활짝 웃었다. 분위기를 탄 안세현은 세계선수권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달 김천에서 끝난 수영국가대표선발전 직후 유럽으로 건너간 안세현은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참가했다. 안세현은 프랑스 대회에서 실전을 통한 훈련 목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메달까지 목에 걸며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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