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이 4강 진출에 기쁨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3차전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2승1무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멕시코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산토스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많이 뛰었고 롱볼로 우리를 괴롭혔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공중볼에서 지지 말라고 주문했다. 거기에 잘 대응했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우리 선수들도 잘했다"고 말했다.
아직 포르투갈의 4강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산토스 감독은 "일단 누가 우리와 맞붙는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상대가 결정되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