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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유럽 전훈지로 '로마'를 선택한 것은 마지막 실전 훈련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리우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맥 호턴(21·호주), 동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티(23·이탈리아)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에이스들 역시 로마를 훈련지로 택했다. 박태환은 이들과의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어쩌면 고대했던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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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귀국하자마자 수영장부터 찾았다. 그날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전국체전에서 건재를 과시했고, 일본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 윈저세계쇼트코스수영선수권 3관왕에 오르며 실전감각을 다졌다. 유럽 전훈을 위해 잠깐 들른 한국에서도 3박4일 내내 새벽부터 동네 수영장에서 나홀로 물살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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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구간 기록, 기선제압+뒷심 레이스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패턴은 비슷했다. 첫 50m에서 25초44로 치고 나간 박태환은 이후 50~100m구간을 27초75로 주파하며 초반 스퍼트한 던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100~150m구간을 27초68로 통과할 때까지 2위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150~200m 구간을 26초02로 빠르게 주파하며 27초대를 기록한 던컨, 니콜라스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는 레이스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최종 모의고사 무대로 적격이었다. 관건은 세계선수권 당일 컨디션 및 회복 능력이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리우올림픽 4위이자 올시즌 세계랭킹 3위 기록보유자 제임스 가이(영국)가 0.06초 차로 예선 탈락한 장면은 시사점이 있다. 세계선수권 무대는 더욱 치열할 것이다. 제 아무리 에이스라도 예선에서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결선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오전 예선, 오후 결선에서 모두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체력과 회복 능력이 절대적이다. 박태환 역시 이 부분을 대비했다. "예전과 달리 체력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게 있기 때문에 체력훈련을 더 강하게 하고 10분이라도 더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에서 '단거리' 자유형 100m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400m에 선택과 집중을 택한 만큼 테이퍼링(대회 날짜를 앞두고 훈련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조정 훈련)을 거쳐 지금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부다페스트에서 호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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