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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몰아치던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첫 골을 넣었다. 전반 24분이었다. 카르바할이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띄워보냈다. 이를 카세미루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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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역이용했다. 역습을 펼쳤다. 후반 7분 쐐기골을 박았다. 이스코가 맨유의 문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아크서클 앞에 있던 베일에게 패스한 뒤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베일은 그대로 논스톱 스루패스를 찔렀다. 볼을 다시 잡은 이스코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 골을 넣었다.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와 베일을 불러들이고 루카스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를 집어넣었다.
맨유는 후반 35분 좋은 찬스를 놓쳤다. 2선에서 미키타리안의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었다. 래시포드의 슈팅은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빼고 호날두를 넣었다. 역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수비를 강화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맨유는 계속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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