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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최윤겸 감독이 13일 평창 알펜시아 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한 뒤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중반까지 줄곧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6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목표로 삼았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도 낮아졌다. 2015년 부임한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승격시키며,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최다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까지 웃지는 못했다. 최 감독은 "아직 ACL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구단의 변화가 필요해 어렵게 결정했다"며 "변화된 분위기 속에서 강원이 ACL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은 박효진 감독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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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광주의 수장이 바뀌며 클래식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은 현재 스플릿을 앞두고 순위싸움이 한창이다. 올 시즌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 치른 후 우승팀과 ACL 진출팀을 결정하는 그룹A(1~6위)와 강등팀을 정하는 그룹B(7~12위)로 나뉜다.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택한 강원과 광주는 스플릿 전쟁의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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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효과에 따라 클래식 구도는 또 한번 요동칠 수 있다. 강원은 ACL 진출권인 3위 수원(승점 46)과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7위 포항(승점 34) 사이에 있다. 치고 올라간다면 상위권 싸움에, 추락한다면 상위 스플릿 전쟁 사이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광주는 아직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1위 인천(승점 23)과의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하다. 잔류권인 10위 상주(승점 24)와의 승점차도 크지 않다. 연승 한두번에 순위를 바꿀 수 있다. 이들이 반전에 성공한다면 다른 팀 역시 감독 교체를 고려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인천, 상주, 전남 등은 분위기나 결과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팀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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