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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설수대, 국가대표 아빠 이동국 배웅 12. 7%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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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7회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발견'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197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8.5%(전국)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11.5%(전국)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4.6%(전국), 2부 6.1%(전국) 역시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국가대표 아빠 이동국을 배웅하는 오남매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아빠 이동국이 훈련소에 입소하던 날, 오남매가 아빠 몰래 아침밥상을 준비하거나 힘이 나는 젤리를 준비하며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이동국이 대박이의 이를 뽑는다고 장난을 치는 모습, 아빠와 헤어짐이 아쉬워 아빠의 캐리어 속에 들어가려는 수아-대박 남매의 순수한 모습, 아빠를 꼭 끌어안으며 아빠를 배웅하는 오남매, 아이들이 준비한 젤리와 메시지를 보며 힘을 내겠다는 아빠의 장면이 분당시청률 12.7%(전국)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후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슈돌 여름방학특집 삼촌이 돌아왔다' 3탄도 함께 전파를 탔다. 재미있는 삼촌 김종민이 사랑둥이 승재의 집에 깜짝 등장, 승재와 유쾌하고 즐거운 장난꾸러기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를 통해 김종민이 실제 아버지와의 추억을 언급하며 훈훈함과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언-서준의 착한 일, 윌리엄과 로희의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아이들의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 채워진 회차였다. 이처럼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앞으로도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