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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회 로또 1등 자동 6명·수동 3명…2등 당첨자 "1등 두번 놓친끝에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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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실시된 제76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1등에 당첨된 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경기 광주시·군포시·남양주시·평택시, 전북 익산시, 경남 창원시(이상 자동선택)와 서울 성동구·영등포구, 경남 창원시(이상 수동선택) 등이다.

제769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9명은 1인당 19억3076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5명으로, 526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62명으로, 당첨금은 각 147만원씩이다.

이런 가운데 한 로또 커뮤니티 사이트는 2등 당첨조합을 5명의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인 A씨는 로또 사이트 게시판에 '1등 당첨을 두 번이나 놓친 적 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 당첨용지 사진을 올렸다.

A씨는 "20대 후반쯤에 사업을 벌이려다가 실패해 빚이 많았던 적이 있다"며 "로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당첨후기들을 보며 돈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 보면 많은 공감이 간다"고 전했다.

그는 "몇일 전 회사에서 일과 관련된 좋은 일을 한번 한 적이 있다"며 "지금 그일 때문에 이렇게 당첨도 되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2등에 당첨이 되기 전에 1등 당첨을 두 번이나 놓친 적이 있다"며 "둘 다 로또 마킹 용지에 마킹은 해놓고 구매를 못했는데 마킹했던 번호가 1등 번호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