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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일 현재 4.78의 팀 ERA로 10개팀 중 5위 그치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LG 트윈스로 4.26을 기록중이다. 이어 두산 베어스(4.39)가 2위, NC 다이노스(4.40)으로 3위, 롯데 자이언츠(4.60)가 4위다. KIA는 올시즌 팀 ERA 1위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반대로 이 부문 1위 LG는 이날 현재 59승59패, 승률 5할을 겨우 유지하며 7위에 처져 있는 상황이다. LG는 시즌 내내 팀 ERA 1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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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팀 ERA가 좋은 팀이 성적도 좋다. 4일 현재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는 팀 ERA도 3.25로 압도적인 1위다. 아메리칸리그 각 지구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3.7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51), 휴스턴 애스트로스(4.15)도 모두 해당 지구서 팀 ERA 1위에 올라 있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3.86) 역시 이 부문서 지구 1위다. 내셔널리그 중부 1위 시카고 컵스가 팀 ERA 4.02로 해당 지구서 2위일 뿐, '팀 ERA 1위=승률 1위' 공식이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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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KIA 불펜진의 불안감으로도 설명된다. KIA는 선발 ERA가 4.39로 LG(4.15) 다음으로 좋다. 그러나 불펜 ERA는 5.54로 7위에 불과하다. 불펜투수들이 경기마다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1로 앞선 9회말 7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KIA가 마운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포스트시즌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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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7위에 처져 있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정사실로 어필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할 것 없이 안정적인 투수력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타선도 집중력이 으뜸이다. KIA와 LG가 어느 한 쪽에서 불안감을 나타내는 것과 대조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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