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이 처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영석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4-10으로 크게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메릴 켈리의 4구 변화구를 받아 쳤고, 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장영석은 올 시즌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장영석의 2점 홈런에 힘입어 5회 6-10으로 추격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