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등 뇌신경질환 집중치료 단아안한의원은 지난 16일 제 51회 단아안 정기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18일 단아안한의원에서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다나크리에이티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 51회 단아안한의원 정기 컨퍼런스는 「뇌신경질환 안면마비에 따른 안구건조증 유발 관련 논의」란 주제로 단아안한의원 전체 원장단이 각자의 치험례를 교류하고 발표를 하면서 진행됐다.
한의학에서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안면마비는 이름과 달리 단순 안면근육마비 질환이 아닌, 뇌신경 이상 질환이다. 우리 몸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존재하며, 이 뇌신경은 뇌에서부터 바로 나오는 신경으로 뇌외 각 신체의 각 부분간의 정보 교환을 담당한다. 다시 말해 뇌의 명령 신호를 신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이 12쌍의 뇌신경 중 제7번 뇌신경이 바로 얼굴신경이며, 안면마비는 바로 이 7번 뇌신경 얼굴신경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질환이다. 이 얼굴신경은 눈과 입 등 안면부 근육 운동 및 눈물샘과 침샘의 기능 활동도 관장하고 있다. 따라서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가 발병하면 눈과 입이 틀어지는 근육틀림 증상은 물론 안구건조증도 나타날 수 있는 것.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은 "구안와사(안면마비)가 발병하면 안면부 근육 틀림 증상이 발현되는데, 특히 눈과 입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따라서 눈을 감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눈의 시림 증상, 눈물 마름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라면서, "아울러 얼굴신경이 관장하는 눈물샘의 기능에도 이상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안면마비의 합병 증상으로 안구건조증이 호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회를 통해 이러한 구안와사가 유발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맞춤 치료법에 한 계단 더 발전할 수 있던 것 같다"고 51회 단아안한의원 컨퍼런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뇌신경질환 치료 단아안한의원은 서울(강동·강서·관악·구로·노원·마포·성동·잠실·종로), 경인(부천·수원·안양·파주·인천계양·인천연수), 부산(사하·수영·연제), 국외(대만) 등 국내외 19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