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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이제 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인천이다. 이기형 인천 감독은 팀 내 무한경쟁으로 선수단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무패행진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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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95-85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부노자는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힘만 갖춘 건 아니다. 축구 지능이 높다.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빌드업도 수준급이다. 부노자는 서울전에 선발로 나서 데얀, 코바, 박주영, 윤일록 등 서울 공격진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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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노자가 버틴 인천 수비라인엔 빈 틈이 없었다. 부노자는 노련한 라인 컨트롤과 찰거머리 같은 대인방어로 페체신을 무력화시켰다. 장신을 활용해 제공권도 완벽히 장악했다. 전남은 코너킥을 포함, 수 차례 인천 문전으로 공중볼을 투입했지만, 부노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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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의 공백. 부상도 아니었다. 이 감독에게 이유를 물었다. 이 감독은 "부노자는 기량에 있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팀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함께 맞춰가는 상황이 됐고 전력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양=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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