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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위 싸움의 판도를 보면, 정규 편성 경기 종료 후 잔여 경기를 치르며 운명이 갈린 두 팀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다. 양팀 모두 재편성 경기에서 맥없는 모습을 보이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 자리를 자칫하면 두산에 내줄 위기고, LG 역시 5위에 대한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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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편성 경기 일정이 발표됐을 때, 많은 전문가들이 KIA와 LG를 순위 싸움의 유리한 팀으로 꼽았다. 경기가 많아 자력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게 긍정 요소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양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간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의 경기들이 많아 더욱 손쉽게 승수를 쌓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 두 팀 모두 이 고춧가루 부대들에게 호되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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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불펜 전력이 매우 불안하다. 그리고 타선이 기복도 심하다. KIA이 경우에는 믿었던 원투펀치 헥터 노에시-양현종까지 흔들리며 더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이기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는 걸로도 부족한데, 충격적인 역전패들에 선수들에 체력만 낭비하고 다음 경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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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은 아니다. 남은 경기들이 많기에, 두 팀 모두 힘을 낸다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다.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 승부처에서 점수를 내고, 지킬 수 있는 마지막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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