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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주에서는 경주 초반 무섭게 선두를 달리던 선수가 종반 역전을 쉽게 허용하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이는 바람 또는 자전거가 나아가며 발생되는 공기 저항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인데 흔히 대열 선두에서 달리는 선수는 바로 뒤 몸을 웅크리며 쫓아오는 선수에 비해 약 30% 가량 힘을 더 소모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 바퀴 선행승부로 결승선을 통과하려면 그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평소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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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급 붙박이로 활약 중인 조용현(32·16기·A1반)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2,3착 전문 선수였다. 연대율은 50%에 육박하지만 승률은 10% 미만인, 그야말로 복승이나 삼복승 전용 선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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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급에서 선행형 강자로 급부상한 설영석(30·19기·B1반)도 마찬가지다. 지역 선배로 선행형의 대명사인 장보규가 롤모델이라는 설영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종만 치면 열심히 끌다 사라지는 존재감이 없던 선수였다. 2016년 총 59경기에서 선행으로 2위 입상 다섯 차례가 전부였다. 연대율 24%, 승률은 고작 7%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 꾸준한 훈련으로 각질이 선행에 맞게 변화했고 이후 완급조절능력 및 후위 견제력까지 향상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45경기에 출전해 선행 우승 4회, 2착 7회로 승률 36%, 연대율 49%의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설영석은 지난 9월 15일에 펼쳐진 광명 2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박효진, 박유찬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쌍승 34.8배를 선사했는데, 인터뷰에서 강자들과의 경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른바 '병주 선행'을 맹연습중이라 했다. 특선급 선행선수의 대표격인 강준영도 지난주 토요일 경주에서 돌연 마크로 작전을 변경해 알토란 같은 2위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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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형들의 변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좋은 위치를 얻어 활용할 상대가 있다면 최대한 승부거리 좁혀가기, 두 번째는 뒤에서 역전을 노리는 추입형이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게 병주로 견제하기, 마지막으로 상대가 강할 때 비록 입상에 실패하더라도 선행전법을 통해 주도형이란 이미지를 심어준 후 결정적인 시점에 좋은 위치에서 작전을 바꿔가는 것 등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최근 선행밖에 모르던 선수들이 마치 유행처럼 상대 견제 등의 기술적 보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점점 진화되는 선행형들의 변신을 고려해 베팅 전 경주 추리나 분석을 좀 더 다양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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