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준비, 지나간 2200일보다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평창올림픽을 114일, 평창패럴림픽을 142일 앞둔 18일, 문재인 정부가 '평창 붐업'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대회 운영 준비와 대회 분위기 조성(붐업) 및 손님맞이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각 부처의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대회 준비 및 개최 관련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부 각 부처 장차관급(통일부, 법무부,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교육부, 과기정통부2,외교부2,국방부, 농식품부, 국토부2차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자리에 결집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110일 남짓 남았다. 이제까지 2200여 일 가량 준비를 했습니다만, 지나간 2200일보다 앞으로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한국 사회의 특징이 뭐든지 닥쳐야 열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꼭 좋은 점은 아닙니다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도 그런 특징을 잘 살려서 이제부터라도 맹렬하게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채워나가야 하겠다"고 정부 및 대회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110여 일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반드시 챙겨야할 3가지를 콕 집어 강조했다. "우선, 국민적 관심의 고조, 붐업이 시급하다. 현재까지 입장권 판매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 부처와 지자체를 비롯해 공공기관들 특히 국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보이시고 동참하시도록 이제부터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각종 준비다. 하드웨어는 거의 완비됐습니다만, 미세한 것들, 숙식, 문화 활동 기타 생활의 소소한 것들이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 우리 한국 사회의 또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가 꼼꼼하지 못하는 것이다. 110일, 긴 기간이 아닙니다만 최대한 점검해서 미진했던 것을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가 북한 참가를 포함한 세계적 관심의 고조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이번 주 일요일에 아테네와 올림피아에 가서 성화 채화도 하고 IOC위원장, 일본 NOC위원장, 중국 NOC부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중국 NOC부위원장을 통해, 북한의 동참 그리고 평화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 등을 특별히 부탁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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