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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게 원인을 물었다. 공통된 답이 돌아왔다. 정답은 '전력 평준화'였다. 이숙자 KBSN Sports 해설위원은 "가장 선수 이동이 많았던 시즌이다. 그만큼 모든 팀이 약점을 채웠다고 볼 수 있다. 팀 간 전력 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매 경기 치열한 승부가 연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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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SBS Sports 해설위원도 같은 견해였다. 장 위원은 "각 팀 마다 아킬레스건이 있다. 올 시즌엔 모든 팀들이 그간 약했던 부분을 착실히 채웠다"며 "그만큼 서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줄어든 것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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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은 외국인선수의 기량에도 주목했다. 장 위원은 "그 동안 V리그 여자부는 1~2명의 특출한 외국인선수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면서도 "하지만 올 시즌 비록 초반이기는 해도 거의 모든 외국인선수들이 기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큰 변수였던 외국인선수 활약도 차이가 많이 준 것도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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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 역시 "현재의 박빙 현상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평준화된 전력에 시즌 초반이기에 접전이 많이 펼쳐지지만 2라운드부터는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감독이 보는 향후 승부의 주요 변수는 수비력과 높이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이라 분석에 큰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올 시즌 수비력과 높이를 갖춘 팀이 접전 중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비력과 높이는 시즌 도중 갖추기 어렵기에 시간이 흘러 조직력이 더해진다면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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