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홈런을 쳤던 나지완이 포함됐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다.
김기태 KIA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전날 KIA는 3차전에서 수비 강화를 택했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겼기 때문에, 좌익수 이명기, 중견수 김호령, 우익수 로저 버나디나를 선발 출전시켰다. 어쩔 수 없이 나지완이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지완은 팀이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2사 3루에서 좌중간 투런포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KIA가 2승1패로 앞섰고, 이제 4선발 투수들이 나온다. 따라서 KIA는 4차전에서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이명기(우익수) 김주찬(1루수) 버나디나(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어제 (나)지완이를 중요할 때 쓰려고 생각했다. 오늘은 상대 유희관이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4선발이니까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득점 경기를 예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또 이게 우리 베스트 멤버다"라고 밝혔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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