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또 한번 충돌했다.
브라질의 16세 원더키드 링콘 영입을 위해서다. 9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링콘 영입을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링콘은 17세 이하 월드컵이 나은 스타다. 그는 3골을 기록했다. 링콘은 16세의 나이에 플라멩고 시니어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링콘은 루카스 파케타, 펠리페 비제우,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과 함께 브라질 팬들의 열광적인 기대를 받고 있는 '2000세대(2000년대생 유망주)'의 멤버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10대 유망주 영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엇다. 플라멩고는 최소 3000만유로 이하 가격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링콘을 둘러싼 쩐의 전쟁을 예고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