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을 끌어올리겠다."
두드려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원정에선 반드시 열어야만 하는 골문이다.
부산이 22일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결승골을 얻어맞고 0대1로 패했다.
부산은 오는 2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질 승강 PO 2차전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엽 부산 감독대행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파상공세 속에서 상주 골키퍼 유상훈의 수차례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대행은 "상주가 초반부터 내려서서 하는 플레이를 세밀하게 파고들어가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후반 10백까지 쓸 정도로 공간을 찾기 쉽지 않았다. 2차전도 그럴 양상이 크다"고 예상했다.
득점의 조급함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하프 타임 때 위축되지 말라고 했다. 결과가 0대1로 끝났지만 훈련을 통해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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