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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수치만 보고 올시즌 K리그 공격성이 늘었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착시가 있다. 실제 경기당 평균 슈팅은 23.58개에서 21.84개로 오히려 줄었다. 유효 슈팅(11.40개→10.51개)도 감소했다. APT(실제 플레이 타임) 역시 감소했다. 올해 경기당 양팀 평균 APT 합계는 57분51초28로 2016시즌(58분55초50) 보다 1분 정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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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팀들의 평균 볼 점유율은 26분41초인데 이중 상대지역 볼 점유율은 15.9분이었다. 정규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17.6분으로 상대지역 볼 점유율이 제일 높았고, 인천 유나이티드가 13.2분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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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K리그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을 좀 더 경기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시점이 되면 경기 내용 보다 승무패 결과에 집착하게 된다. 이 시점에 모험적인 공격 보다는 안전한 수비 위주의 플레이가 속출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도자는 "우리 선수들은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면 벤치에서 지시하지 않는데도 수비지향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잦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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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관리 및 상태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5월부터 경기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그라운드에 '살수'토록 경기 규정을 개정했다. 잔디가 충분히 물을 머금도록 해 볼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그라운드 살수 규정 도입 이후 평균 골수가 18.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연맹은 매년 2회 지방자치단체 간담회를 통해 잔디 관리 교육 및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구장은 전부 지자체 소유로 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팀=상대지역 볼 점유율(초)
전북=1058
제주=954
수원=1044
울산=935
서울=1019
강원=898
포항=1009
대구=873
인천=793
전남=871
상주=997
광주=990
※1경기당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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